[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 실적 개선 둔화가 예상되나 현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에도 부진한 모습인데,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D램 가격 하락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반도체 실적 개선 둔화로 2019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한다"며 "4만7200원 이하의 주가에서는 배당수익률이 3%가 넘는데, 추가 배당에 대한 논의가 내년 하반기로 늦춰진 것은 아쉽지만 현재와 같은 실적이 유지되면 추가 배당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17조5800억원, 매출액 65조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16조3400억원, 매출액은 65조12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