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볼트 EV 올해 국내도입 물량 판매 완료

입력 : 2018-11-20 오전 10:29:3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20일 전기차 볼트EV(Bolt EV)의 올해 국내 도입 물량에 대한 판매를 공식 완료하고, 2019년형 볼트EV 계약 준비에 돌입한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긴 주행거리뿐 아니라,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갖춘 볼트EV가 내년에도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도입물량을 확대하고 적기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볼트EV는 383km의 긴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보조금 혜택 시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얻었다. 올해 초 4700대의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지만 계약 폭주로 시스템이 과부하돼 계약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음날 계약을 재개한지 3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한국지엠이 20일, 볼트EV의 올해 국내 도입 물량에 대한 판매를 공식 완료했다. 사진/한국지엠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kg.m의 최대 토크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정밀한 주행이 가능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국지엠은 2019년형 볼트EV의 물량을 올해보다 늘려 확보한 뒤, 내년 1월 중 신규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볼트EV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등에 선정됐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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