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한국 진출 15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세 자릿수 판매를 기록했다고 7일 전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롤스로이스의 누계 판매량은 108대로 집계됐다. 판매된 차종별로는 '고스트'가 총 63대로 전체 롤스로이스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으며, 그 뒤로 '레이스'(26대), '던'(11대), '팬텀'(8대) 순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5년간 서울 및 수도권 판매를 견인해 온 청담 전시장에 이어 2016년 부산 딜러십 확충, 지난해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 첫 브랜드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한국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가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 108대를 기록하면서 한국 진출 15년만에 연간판매 세 자릿수를 넘었다. 사진/롤스로이스
또한 팬텀, 고스트, 레이스, 던에 이어 '컬리넌' 등 모델 라인업이 확장되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희소가치, 개인 취향에 좀 더 맞춰진 럭셔리를 추구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한국 시장의 지속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