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인 걸어다니는(walking)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2일 공개했다.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지난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현대차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에서 개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차는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자유롭게 이용해 기존 이동수단이 접근할 수 없었던 위험한 지형까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2일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2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동성의 개념을 재정의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7일(현지시간) '2019 CES'의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이 작동하는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