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이마트는 새 화장품 브랜드인 '스톤브릭'을 런칭하고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안테나숍을 개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 새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 이미지. 사진/이마트
이마트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명 스톤브릭의 '스톤'은 원재료의 우수성을 뜻하고, '브릭'은 상품의 형태를 반영했다. 브릭을 색채감 있게 응용한 콘셉트로 원재료의 품질, 실용성, 색채감, 조형미 등이 특징이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조립완구인 레고를 연상시키는 형태인데다 립스틱 등 화장품을 팔레트에 붙여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브릭 형태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립스틱을 한꺼번에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스톤브릭을 론칭한 이유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기존에도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PL 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 H&B스토어인 '부츠' 사업을 벌여왔다.
기존 센텐스가 페이셜·헤어·바디 등 기초 화장품군과 향수 상품군에 중점을 두고 자체 브랜드 상품만 매장에서 운영한다면 부츠는 편집숍으로써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다룬다. 반면 스톤브릭은 상품 총 211종 가운데 립스틱 95종, 액세서리 등 116종으로 색조 화장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이마트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써 스톤브릭의 안테나숍을 홍대점 1개만 유지할 계획이다. 대신 타 유통채널에 입점해 NB(National Brand) 브랜드로써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등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