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금호타이어는 14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전대진 부사장(대표 직무대행·사진)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6일 김종호 전 대표의 사퇴 이후 전 부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후 이대현 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대표 후보로 거론됐지만 노조 반발 등으로 고사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순조로운 경영정상화 활동을 위해 이번 대표 선임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실적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신임 대표는 198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한국생산본부장, 중국생산기술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2014년 9월 퇴사한 후 2017년 11월 김 전 대표가 복귀하면서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으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