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I-PACE', 2019 유럽 올해의 차 선정

입력 : 2019-03-06 오후 4:15:1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가 '2019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재규어 차량으로는 최초다. 
 
6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제89회 제네바모터쇼 개막 전 개최된 유럽 올해의 차 2019의 심사위원은 23개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 60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은 기술적 혁신, 디자인, 성능, 효율성, 금전적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랄프 스페스(Prof. Dr. Ralf Speth)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차 I-PACE를 통해 재규어가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차에서 수상했다는 것에 더욱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백지상태에서 시작된 I-PACE에 최첨단 배터리 기술이 더해졌고, 마침내 전기차의 판도를 바꿨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개발 및 디자인된 I-PACE는 8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인도되며(올해 1월 기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전체 판매량의 75%가 유럽에서 팔리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재규어 'I-PACE'가 2019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의 I-PACE는 운전자에게 우수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초경량 컴팩트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가 장착 됐으며, 각 모터는 35.5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재규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I-PACE의 전기 모터는 포뮬러 E 레이스카 I-TYPE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완성됐다.
 
현재 재규어 I-PACE는 국내 '환경친화적자동차' 승인을 받아 취득세 등 최대 530만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보급평가도 이달말 승인 완료 예정이며,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별 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I-PACE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910만원, EV400 HSE 1억232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650만원이다.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5년 20만km 연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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