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8일
S-Oil(010950)의 기말배당에 대해 실적이 개선되면 배당도 정상화되고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Oil의 2018년 기말 주당 배당금 150원은 시장 기대치와 기존 배당성향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작년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 초에도 시장 불확실성이 커 보수적인 배당금이 책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투자 부담과 부채 상환 수요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S-Oil의 배당 정책(순이익대비 40~50% 배당 성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는 투자 부담도 줄어 실적이 개선되면 배당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제 마진도 다소 회복되고 있고 하반기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시행 시 추가적인 마진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기대치를 밑도는 배당으로 단기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향후 실적이 개선되면서 우려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