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2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노조는 오는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달 16일 1차 잠정합의안에 합의를 이뤘지만 2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조는 지난 5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12일부터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양측이 이날 한 발씩 물러나 노조는 전면파업을 철회했고 사측도 부분 직장폐쇄를 백지화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종 잠정 합의는 지난 1차 합의 사항을 기초로 노사 관계가 지역 경제 및 협력업체 고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회적 책임 아래 신차 출시 및 판매를 위한 생산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사 평화기간을 선언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이 추가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