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베뉴(VENUE)' 국내 출시를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현대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 영상 콘셉트는 '도시의 생동감 넘치는 울림'으로, 베뉴를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전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가 시작되는 장소(venue)라고 볼 수 있는 공항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영상 속에는 대형 수송기에 실은 베뉴가 3000미터 상공을 비행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인요컨 공항에 착륙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현대차는 수송기보다 더 빠른 제트기도 동원했다.
현대차가 소형 SUV '베뉴'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이어 코나와 투싼, 넥쏘,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현대차 SUV패밀리가 총출동해 베뉴를 맞고, 베뉴는 패밀리의 맏형격인 펠리세이드로부터 성능과 가치를 인정받은 후 현대차 SUV 패밀리의 일원이 된다는 스토리다.
수송기 안에는 LED 조명장치를 달아 화려한 불빛이 깜빡이며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를 통해 베뉴가 조명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최근 주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엔트리 SUV로 이 세대가 주목할 수 있도록 기존 자동차 캠페인 영상의 고정관념을 깬 획기적인 스타일로 제작했다"며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베뉴의 탄생을 재미있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