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재계 최초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보고서 발간

15개 그룹사 추진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소개
"글로벌 사회 직면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

입력 : 2019-08-28 오전 11:41:44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그룹이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그룹은 국내 그룹사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 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로 빈곤, 질병, 교육, 성 평등, 기후변화, 환경오염, 노사, 고용, 생산, 소비 등 인간 중심의 가치를 지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여성·아동, 환경, 상생'이란 주제로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마트 등 15개 그룹사가 추진해 온 50여개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내용을 담았다.
 
롯데그룹은 그룹 차원의 'mom편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의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Rejoice 캠페인', 롯데마트의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육성, 롯데홈쇼핑의 맹아 아동을 위한 음성 책자 'Dream Voice', 롯데호텔의 폐기물 재활용 인테리어와 친환경 'Re-Think 캠페인',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제품 개발', 롯데컬처웍스의 '영화제작교실' 등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3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국내 그룹사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 CEO 지지 서약'에 참여하고, 그룹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 보호, 친환경 가치 실현, 국내외 비즈니스를 둘러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오성엽 사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좋은 일을 하는 기업으로 공감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보고서. 사진/롯데지주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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