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B증권은 24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수익구조 다변화에 따라 호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조제분유 의존도가 낮아지고 수익구조가 다변화되면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1% 늘어난 238억원, 영업이익률은 6.8%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뛰어난 컵커피와 유기농 ‘상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과거에 부진했던 발효유 수익성은 대용량 ‘매일바이오’의 판매호조를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3~4년 조제분유 이익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것과 달리 타 품목으로의 수익구조 다변화가 원활히 진행된 결과”라며 “업계 내 경쟁사의 부진한 실적과도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구조 다변화가 성공적이고 브랜드력이 확고한 점을 고려할 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