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938억원, 매출액 8714억원, 당기순이익 75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1%, 7.2%, 11.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직전 분기 13.5에 이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3분기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용산병원 부지개발(4385억원), 방화6구역 재건축(1403억원), 청주가경 아이파크4차(617억원) 등이 있다.
재무구조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약 1조4000억원이고, 부채비율은 109.6%다. 지난 1분기 153.4%에서 직전분기 114.6%로 내려간 데 이어 3분기에서도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에서 균형을 이루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CI. 이미지/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한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