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애경그룹 기업 이미지. 사진/애경그룹
12일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에 대해 "실사 결과와 항공사를 경영하고 있는 경험에 기반해 최종 입찰했지만 선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급이 과도한 상황에서 내실을 충실히 하고 앞으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의사결정으로 안전운항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애경그룹은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아시아나항공이 이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산업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