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1호차 주인공은 부평구청

입력 : 2019-11-15 오전 10:28:1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쉐보레는 대형 SUV 신차 '트래버스' 1호차를 차준택 부평구청장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부평구청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본사를 부평에 두고 있는 한국지엠과의 인연을 고려해 관용차로 트래버스를 선택했다. 그는 "부평구가 쉐보레 트래버스 1호차 고객이 돼 기쁘다"며 "실제로 보니 외관 디자인이 매우 웅장하고 실내 사이즈도 넉넉해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지엠이 인천과 부평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오른쪽)에게 '트래버스' 1호차를 전달하는 카허 카젬 사장(왼쪽). 사진/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은 "트래버스에는 쉐보레의 대형 SUV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됐다"며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는 물론 첨단 안전 장비까지 갖춘 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평에서 생산될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직수입하는 모델로,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차체를 자랑한다.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트래버스의 트렁크 적재량은 651리터며, 3열 시트를 접으면 1636리터,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2780리터까지 늘어난다.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트래버스는 간편한 다이얼 조작으로 작동하는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과 별도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끌 수 있는 첨단 견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쉐보레 '트래버스' 1호차 전달식 현장. 사진/한국지엠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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