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다가오는 연말, 소외를 그린 연극 7편이 한달 간 무대에 오른다.
11월5일부터 12월1일까지 종로 아트원씨어터와 명작극장, 한양레퍼토리씨어터, 허수아비 소극장에서 '2019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가 열린다. 종로의 역사, 문화, 인적자원 기반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자 시작된 행사.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무지개다리사업' 우수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됐다.
올해는 현대 사회에 퍼져있는 차별과 혐오에서 벗어나 다양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공존을 추구하는 연극 7편을 선정해 선보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헤비메탈 걸스>와 <해방의 서울>, <아버지를 찾습니다> 총 3개 작품. 비주류장르 예술가, 노인, 장애인 등을 다룬 착품이다. <오펀스>, <아담스 미스>, <푸른 하늘 은하수>, <알츠, 하이!뭐?> 총 4개 작품은 고아와 아동, 치매노인, 사회구조 등 우리 일상 속에 녹아있는 편견과 차별을 드러낸다.
최근 종로문화재단은 이 외에도 전통생활문화 장인, 연극인들과 함께하는 '종로의 기록, 손의 기억' 프로젝트, '문화다양성영화제', '늘푸른연극제'를 개최하고 있다. 매월 칼럼기사를 연재하며 문화다양성에 관한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 포스터. 사진/종로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