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소상공인이 중소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산업의 주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하며 소상공인기본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통과를 계기로 소공연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이제는 복지와 성장 투 트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을 별도 지원 대상으로 분리한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기존 중소기업기본법 정책 대상의 일부로 간주돼 왔지만, 이번 법안 통과로 중소기업기본법에서 분리돼 독자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예산이 전체적인 틀에서는 늘어났지만 아직 많이 늘어나진 않았다”면서 “1년 동안 준비 잘 해서 중기부, 국회와 협력해 소상공인 현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왼쪽부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유덕현 서울시협의회장.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