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피처링 보컬, 할시 5월 단독 내한공연

5월9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입력 : 2020-01-15 오전 10:23:5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뮤지션 할시(Halsey)가 오는 5월 단독 공연을 갖는다. 국내 팬들에게는 체인스모커스의 ‘Closer’,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피처링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다.
 
할시는 사운드클라우드, 유튜브, 텀블러 등 소셜 미디어 채널에 자작곡을 게시하면서 알려진 뮤지션이다. 2015년 발표한 첫 앨범 ‘Badlands’가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면서 단숨에 팝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저스틴 비버, 이매진 드래곤스, 위켄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음악적 외연을 확장했다. 2016년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한 ‘Closer’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3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7년 2집 'Hopeless Fountain Kingdom'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솔로 뮤지션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연인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감정과 자전적 이야기를 솔직하고 시적인 가사로 담아낸 곡들('Now or Never', 'Bad at Love')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1월 17일에는 ‘Graveyard’, ‘Clementine’, 방탄소년단 슈가가 참여한 ‘SUGA’s Interlude’ 등이 수록된 세 번째 정규 앨범 'Manic' 발매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에 피처링 보컬, 뮤직비디오 출연에 이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합동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15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5월9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2018년 단독 내한공연 이후 2년 만이다. 
 
할시.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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