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영국 런던 남부 스트레텀 지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이번 공격을 이슬람극단주의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경찰은 스트레텀의 한 번화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행인을 공격했고,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부상자 두 명은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고 한명은 날아가는 유리병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큰 칼을 들고 있었고, 가슴에 은색 용기를 두르고 있었다”며 “자살폭탄 조끼를 두른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범행 동기와 공범 존재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을 수색하고 컴퓨터 등을 압수해 인터넷 기록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남부 스트레텀 지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칼부림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에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남성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