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신반포15차 출사표 '아크로 하이드원'

입력 : 2020-03-13 오전 11:36:27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림산업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13일 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 단지명으로 ‘아크로 하이드원’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고의 상품과 디자인으로 하이엔드의 정점을 찍는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림산업의 아크로 브랜드는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에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중 국내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는 ‘아크로 리버파크’와 인접한 신반포15차 단지를 하나의 브랜드 타운으로 개발해 대단지 시너지를 낸다는 복안이다. 또 대림산업은 분양가상한제 유예 종료 전에 아크로 하이드원의 착공과 분양을 완료하고 늦어진 일정 문제를 해결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정 시뮬레이션과 사전 검토, 법적 리스크 해결을 위한 법률 전문가를 선정한다. 또 추가부담금도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으로는 커튼월 룩과 5개층 기단부에 19m 높이의 고급 석재를 적용한다. 복합 알루미늄 패널 등 고급 외장재를 사용해 곡선 디자인의 스카이 브릿지도 조성한다.
 
회사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한 15가지 커뮤니티 시설도 제시했다. 루프 탑 라운지를 중심으로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룸, 스카이 컨퍼런스룸 등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센터와 에듀센터, 스포츠&스파센터 등이다. 
 
세대 내에는 입주민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담을 수 있는 선택형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 최대 2.73m 높이의 천장고, 분리형 욕실과 부티크 드레스룸 등도 조성한다. 아울러 열화상 카메라와 신발 소독 매트,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환기 시스템도 마련한다. 
 
또 단지외부에서 세대 현관까지 7단계 보안계획을 도입해 입주민 안전과 사생활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하이드원에서 디자인과 입지, 품질, 기술, 서비스 등 상품의 모든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인접한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 2253세대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로 하이드원 조감도. 이미지/대림산업
 
아크로 하이드원 모습. 이미지/대림산업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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