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변동형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시중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최저 2.47%로 낮아진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3월 기준)를 전달보다 0.17%p 하락한 1.26%로 공시했다. 2010년 2월 코픽스 공시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전달보다 0.06%p 떨어진 1.38%로 지난해 7월 첫 발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는 KB국민은행 2.47~3.97%, 우리은행 2.66~3.66%, NH농협은행 2.51~4.12%로 전날보다 0.17%p 떨어졌다.
신잔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는 KB국민은행 2.74~4.24%, 우리은행 2.78~3.78%, NH농협은행 2.55~4.16%로 전날보다 0.06%p 낮아졌다.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가 각각 2.55~3.80%, 2.843~4.143%다. 신잔액기준의 경우 각각 2.55~3.80%, 2.563~3.863%다. 신한은행은 전날과 동일하고 하나은행은 전날보다 각각 0.002%p 내렸다.
서울시 서대문구 한 은행에서 시민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