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경남 양산시 금정산에 화재가 발생해 인근마을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9일 오전 11시 47분쯤 금정산 능선 300m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현재 660㎡의 임야를 태우고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화재가 발생한 곳이 송전탑 주변으로 고압선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송전탑 전원을 차단했으며,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소방청 헬기 3대를 투입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길을 잡은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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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