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쿠쿠전자의 ‘불 없는 주방가전’인 블렌더와 전기레인지 제품이 올해 역대급 무더위 예고로 판매량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16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블렌더 매출은 전년 대비 1230% 상승했다. 이는 작년 6월 출시한 ‘몬스터 블렌더 EX’의 영향으로,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월 평균 판매 증가율 113%를 기록 중이다.
쿠쿠 몬스터 블렌더 EX는 최대 3만5000rpm의 모터를 탑재한 초고속 블렌딩이 특징으로, 과일과 야채의 껍질까지 곱게 갈아 목 넘김이 부드럽고 영양소까지 풍부한 건강 음료를 손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전기레인지도 6월 들어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6월1일부터 11일까지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의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0% 증가했다.
흔히 주방에서 사용되는 가스레인지의 경우 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인해 주방 온도가 높아지지만 전기레인지는 불 없이 전기만으로 조리가 가능해 실내 온도가 올라갈 우려가 없다고 쿠쿠는 설명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는 우수한 제품력과 기능을 탑재한 불 없는 주방가전의 라인업을 확대해나가며 보다 쾌적한 조리환경을 제공하고 폭염 속 소홀해질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 몬스터 블렌더. 사진/쿠쿠전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