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팬오션(028670)이 2분기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
팬오션은 1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34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2015년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반기 누적 매출은 1조2422억원, 영업이익은 1021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6.4%, 7% 상승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벌크선운임지수 하락에도 스팟 용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보전했다"며 "저유가 기조로 탱커와 컨테이너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며 "시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팬오션은 선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15척 추가로 인도 받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오션이 2분기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하며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 사진/팬오션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