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롯데건설 사업단은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단은 전날 입찰 보증금 50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선납했다.
사업단은 이번 사업 입찰을 위해 미국 디자인그룹인 SMDP와 손을 잡았다. SMDP는 서울과 부산 등에서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아파트 설계를 담당한 바 있다.
사업단은 아울러 조합원 이익을 위한 사업조건을 준비해 지지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풍부한 자금력과 확고한 입찰 참여 의지를 바탕으로 입찰 보증금 납입일 전에 전액을 현금 납부했다”라며 “두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부산 최고의 명품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아파트 351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입찰 마감은 오는 15일이다.
부산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이미지/롯데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