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글로벌 기술 수출된 ‘SAL200’ 엔도리신에 적합한 피부질환 치료제의 제형을 최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SAL200은 황색포도알구균에 대한 광범위한 감염병 치료제로 개발중인 엔도리신 신약으로, 주사제형으로 개발돼 국내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 2018년 미국 로이반트사에 기술 수출된 바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SAL200의 적응증 확장을 목적으로 아토피질환 환자의 2차감염에 대한 프리미엄 외용제 ‘TM-SAL200’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 1년여 동안은 미국의 제형전문기업인 T사와 공동개발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6개월간 실온 및 냉장 보관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엔도리신 적합 제형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제형 확보로 향후 미국에서 피부질환 치료제를 직접 임상한다는 전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했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SAL200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이 1차 목적이었던 TM-SAL200의 제형 확보로 여러 개발 중에 있는 다른 엔도리신들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TM-SAL200 개발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후속 단계인 미국 임상 등을 위한 준비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