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즌 '쇼핑라이브' 구매 화면. 사진/KT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에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쇼핑라이브는 모바일에 최적화한 세로형 라이브커머스 방송이다. 이용자와 판매자(MD)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결제까지 가능하다. 쇼핑라이브는 시즌 홈화면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상품 구매를 원하는 경우 시청 중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 가능하다.
KT는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과 제휴해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TV쇼핑, KTH 등 T커머스와도 콘텐츠 제휴를 논의 중이다. 향후 홈쇼핑사와 협력해 커머스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시즌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신규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콘텐츠·커머스 분야 강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는 현대홈쇼핑, 단말 제조사와 제휴해 신규 스마트폰 쇼핑라이브를 진행해 단말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매주 홈쇼핑사와 협업 상품을 선정해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30일 진행하는 현대홈쇼핑과의 '더바디샵 케어 세트' 쇼핑라이브에서는 시즌 고객 한정 7%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유현중 KT 랩스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상무는 "시즌 쇼핑라이브는 국내 대형 홈쇼핑사를 유치해 고객에게 쉽고 믿을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도 K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시즌의 주 이용자인 2030세대를 겨냥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