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렉서스가 오는 2025년까지 10종 이상의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선보여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렉서스는 5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브랜드 변혁을 위한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렉서스는 2025년까지 세계 각국 및 지역의 니즈에 따라 10종 이상의 BEV, PHEV, HEV의 전동차를 포함해 약 20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또한 2025년에 전 차종에 전동화를 설정해 전동화 자동차의 판매 비율을 가솔린 엔진 자동차 비율보다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렉서스가 5일 미래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렉서스코리아
사토 코지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현재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9종의 HEV와 BEV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계 판매대수는 약 193만대”라면서 “전동화 기술을 이용한 변화를 실현해 고객에게 자동차가 주는 즐거움, 기쁨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출시되는 2종의 새로운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화되는 라이프 스타일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사회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렉서스의 의지를 기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렉서스는 이날 전기차 콘셉트카인 ‘LF-Z Electrified’를 공개했다. 새로운 4륜 구동력 제어 기술 ‘DIRECT4’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됐다. 감성적인 외관은 렉서스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고출력 모터를 탑재해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감각을 표현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