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스타리아’와 토요타 ‘시에나’가 등장하면서 미니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005380)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스타리아를 선보였고 15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스타리아는 최근 사전계약 첫날 1만대를 넘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리아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입니다. 특히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입체적인 메쉬패턴의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가 인상적입니다.
현대차 미니밴 스타리아 모습. 사진/현대차
토요타는 오늘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를 출시했습니다. 전 모델에 토요타의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기본 적용되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시에나는 도심 주행에서 효과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자동차”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내 미니밴 시장은
기아(000270) 카니발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카니발은 지난해 7월 4세대 신형 모델 사전계약 첫날 2만3000여대의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7월과 8월에는 1만130대, 1만2093대 등 1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3월까지 2만3700대를 판매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미니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카니발. 사진/기아
혼다도 올해 2월 ‘2021년형 뉴 오딧세이’를 출시했습니다. 차박이나 가족 여행 등의 열풍이 이어지면서 미니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리아와 시에나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국내 미니밴 시장의 판도가 변할지도 관심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재홍입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