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제네시스는 오늘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오늘은 제네시스가 첫 전기차를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역동적인 우아함을 보여주는 G80 전기차 모델은 브랜드 전동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80 전기차에는 87.2kWh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1회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km이며, 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출시됩니다. 최대출력 136kW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최대출력 272kW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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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전동화 모델의 충전 모습. 사진/제네시스
전면부 그릴은 전기차 전용 G-Matrix 패턴으로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를 반영했습니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그릴의 일부처럼 보입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G80 전기차외에 G80 세단 2대, GV80 4대 등 총 8대를 전시했습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은 “G80 전기차 모델의 세계 첫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제네시스는 중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를 통해 중국에 브랜드 론칭을 단행했습니다. 제네시스가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김재홍입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