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국내 공개…가격 2억6060만원

올 여름 공식출시…"세단 경쟁력 더욱 강화"

입력 : 2021-05-03 오전 9:29:53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를 올 여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우선 ‘마이바흐 S 580 4MATIC’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2억6060만원이다.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말 국내에 공식 출시한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 라인업에 합류해 벤츠가 지닌 세단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츠가 3일 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에 공개했다. 사진/벤츠코리아
 
크롬 처리된 핀(chromed fin)을 장착한 보닛과 3차원 트림 스트립(trim script)이 세로로 배열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마이바흐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자랑하고, 옵션으로 제공되는 뚜렷한 구분선이 있는 투톤 색상의 마감은 고급스러운 외관을 강조한다.
 
S-클래스를 토대로 디자인된 인테리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럭셔리의 조화를 이루며, 3D 디스플레이, 중앙의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제공한다. 
 
특히, 마이바흐 S-클래스는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c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한층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자랑한다. 주로 뒷좌석에 탑승하는 마이바흐 S-클래스 고객을 위해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s)와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가 기본 적용되어 탁월한 편안함과 안락함을 조성한다. 
 
마이바흐 S클래스의 내부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뒷좌석 사이드백과 벨트백은 사고시 뒷좌석 탑승객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현저히 줄여준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뒷좌석 벨트 피더(belt feeder)는 뒷좌석 착석 후 문을 닫으면, 자동 돌출되었다가 벨트 착용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가 편하고 안전한 벨트 착용을 도와준다.
 
30만 이상의 픽셀로 이전보다 더욱 선명해진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 앞좌석과 뒷좌석의 에너자이징 패키지(Energizing Package), 뒷좌석 조명 지점의 밝기, 크기 및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브랜드 최초의 어댑티브 뒷좌석 라이트(Adaptive rear lighting)도 적용됐다. 
 
마이바흐 S클래스에는 브랜드 최초 뒷좌석 벨트 피더가 장착됐다. 사진/벤츠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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