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문화재 보호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우기 전 안전조치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문화재 보존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우기 전 보호조치 의견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발굴된 유구를 양질의 흙으로 덮어 현지 보존키로했다.
이후 전문가 및 시민의견을 반영한 보존 계획을 마련해 문화재청의 의견을 들어 보존 및 활용 방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정상택 광화문광장추진단장은 "발굴된 문화재 보호를 위해 복토를 시행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발굴된 문화재를 보존 및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 21일 오후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과정에서 문화재 발굴 조사로 드러난 조선시대 육조거리 흔적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