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캐딜락이 플래그십 럭셔리 SUV인 ‘에스컬레이드’ 모델을 국내 출시했습니다. 캐딜락은 이번 에스컬레이드 신형 모델을 앞세워 ‘아메리칸 럭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목표입니다.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캐딜락은 이번에 7년만에 신형 5세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가격은 1억5357만원입니다.

 

외관을 보면 웅장한 차체가 돋보입니다. 22인치 휠이 장착됐고, 전장은 기존 모델 대비 200mm 늘어난 5380mm에 달합니다. 3071mm의 휠베이스, 886mm의 3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722리터인데, 3열을 폴딩하면 2065리터, 2열과 3열을 모두 폴딩시키면 3427리터로 확대됩니다.

 

 

인테리어를 보면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반영됐습니다. 우선 세계 최초로 38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업계 최초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역대 캐딜락 모델 중 최고의 음향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2열 승객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됐습니다. 1열 헤드레스트 뒤에 2개의 고화질 12.6인치 터치스크린이 위치해 있습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최고출력은 426마력, 최대토크는 63.6kg.m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또한 10단 자동 변속기와 4륜 구동 시스템은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끌어 줍니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에스컬레이드만의 독보적인 럭셔리 가치를 제공하면서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재홍입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