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반도체 공정 및 물류시스템의 혁신 확대와 로봇모션 제어 분야의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호실적을 내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이연됐던 전방 산업의 투자가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로봇모션 제어 분야의 수요도 크게 늘어나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동시에 신규 고객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모션 제어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로크웰오토메이션, 일본의 야스카와 등과 지속적으로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수요가 있는 국내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2년간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면서 정부 주도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규 제품과 솔루션의 수요가 확보된 상태에서 연구개발에 나섰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상용화되면 곧바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로봇모션 분야의 시장 수요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향상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국내 대기업은 물론이고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자사 솔루션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외법인의 활동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11월 설립한 미국법인은 네바다 주 정부의 지원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보호장비(PPE) 제품의 현지 판매를 위해 홍보 및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 현지의 ABC 방송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심층 소개하며 포드 자동차 첫 대량생산 '모델T' 이후 100년만에 제조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