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맞이 상생상회 등 명절 직거래장터 운영

입력 : 2021-08-31 오전 11:15:00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상생상회와 네이버, 롯데백화점과 함께 팔도특산물로 구성된 명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이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생상회(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 매장에서는 상주, 제주 등 14개 시도의 117개 농가에서 생산한 총 416개 상품을 판매한다.
 
상주 곶감, 산청 상황버섯, 논산 딸기식초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와 건나물, 약과, 전통주 등 제수상품을 원가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행사 기간 동안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자작나무수액, 보은대추유과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네이버(온라인)에서는 전국 128개 농가의 지역 농수산식품 128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전을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추석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농수축산 및 가공식품 등 다양한 지역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평 홍로사과, 상주 샤인머스켓 등 추석 선물세트 판매방송도 진행한다. 1일부터 8일 중 5회 방송 예정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전국 총 32개 지점에 배치된 추석 선물세트 카탈로그 '추석마중'을 통해 전국 9개 농가, 9개 품목을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 롯데 추석선물 카탈로그에 소개 되는 제품은 그동안 '시시호시' 판매코너에서 판매됐던 서산 감태 세트부터 충주 사과한과, 영광 굴비 세트, 상주 곶감 세트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로 구성됐다.
 
김광덕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을 통해 지역과 서울, 농어민과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서울시 상생상회 추석 정기기획전 포스터.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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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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