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민카드는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퓨처나인 5기'에 참가할 업체를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외부 전문가와 국민카드 실무진이 서류 및 면접 등 심사를 거쳐 702개 기업 중 14곳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들은 △사업 매력도 △기술 우수성 △협업 가능성 △팀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미래 혁신형' 부문에선 △디어코퍼레이션(전동 킥보드 플랫폼) △라이언로켓(음성·영상 합성 기술 기반 메타페르소나 제작) △브이엠이코리아(이륜차·항공기 고효율 배터리 제작) 등 5곳이 발탁됐다.
'과제·비즈 협업형' 부문에서는 △체카(중고차 상품 표준화 및 거래 플랫폼) △프레시코드(샐러드·건강식 스팟 배송) △에너지엑스(태양광 등 소셜에너지 플랫폼) △페이민트(모바일 간편 결제) △두꺼비세상(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두손소프트(비대면 화상 상담 솔루션) 등이 뽑혔다.
국민카드는 예비합격 제도를 통해 14개 업체 외의 스타트업과도 별도 협업을 추진한다. 협업 성과에 따라 추가 참가자로 선발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국민카드 프로그램 담당 실무 부서, 공동 운영사 'N15파트너스' 등과 구체적인 협업 을 추진한다. 국민카드가 보유한 각종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필두로 △시제품 제작 △정보기술(IT) 및 비즈니스 컨설팅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30억원 규모의 전략 펀드를 활용해 투자도 실시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과 진정성 있는 협업으로 미래 생활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퓨처나인 5기'에 참여할 업체 14곳을 선발했다. 사진/국민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