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산업부 '산업기술 확인서' 취득

산업기술 침해·유출 시 법적근거 제공

입력 : 2022-02-24 오후 3:49:24
헬릭스미스 본사 전경. (사진=동지훈 기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헬릭스미스(084990)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산업기술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의 산업기술 확인제도는 산업기술이 첨단화 및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산업기술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산업기술 확인서를 취득하면 해당 산업기술은 침해 및 유출됐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제공받는다.
 
헬릭스미스의 엔젠시스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및 제14조의 3, 같은 법 시행령 제19조의 3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조의 5에 따라 '신경재생 및 혈관신생 효능 유전자 HGF(간세포성장인자) 발현 최적화 유전자치료제'로 인정받았다.
 
엔젠시스는 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로 구성된 약물이다. 지난 15년간의 연구와 임상시험에서 근육주사로 생체에서 HGF 단백질을 생산해 신경 재생, 혈관 생성, 근육 위축 방지 등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지난달 '첨단기술·제품 확인서'에 이어 이번에 산업기술 확인서까지 취득함으로써 엔젠시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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