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핫한 ‘포켓몬빵’…일주일간 150만개 팔았다

신제품 평균 판매량의 6배…‘돌아온 로켓단 초코롤’ 1위

입력 : 2022-03-03 오전 11:08:05
SPC삼립 포켓몬빵,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돌파.(사진=SPC삼립)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PC삼립(005610)의 ‘포켓몬빵’이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됐다. 
 
3일 SPC삼립에 따르면 일주일간의 포켓몬빵 판매량은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지난 해 출시된 여타 캐릭터 빵 제품과 비교해 1주나 빠른 기록이다.
 
포켓몬빵은 출시 당일 새벽부터 구매를 인증하는 SNS 게시글이 4000여건 이상 등록되고 몇몇 편의점 앞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 런(Open Run·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현상까지 빚어져 화제가 됐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한다. 이는 1998년 최초 출시 되었을 때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었는데, 촉촉한 빵의 식감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PC삼립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은 누구일까’를 콘셉트로 ‘포켓몬 성향 테스트’ 프로모션을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이 테스트는 14개의 문항에 답하며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는 심리테스트로, 테스트 참여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띠부씰 즉석 당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즉석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띠부씰을 수집할 수 있는 한정판 ‘포켓몬 띠부씰 북’을 증정한다.
 
SPC삼립은 프로모션 종료 후 ‘포켓몬 성향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인기 있는 포켓몬과 맛을 조합한 신제품을 5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소비자 반응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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