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업종 톱픽(Top pick)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22% 증가한 315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평택 3기 낸드(NAND) 부문과 SK하이닉스 M16 공장에 대한 재고 축적 수요로 인해 탄화규소 반도체 소모품(SiC Ring)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웨이퍼(Wafer) 수요 증가 효과로 반도체 그라파이트(Graphite) 부문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기존 공장 증축을 통해 내년까지 연평균 28% 매출액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신규 공장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부터는 한층 더 높은 실적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