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바이오USA 기업발표.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288330)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2022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는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 돼, 3000여 개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석했다.
16일 오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및 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기업발표를 진행했다.
파벨 프린세브(Pavel Printsev) 사업개발 디렉터는 회사가 개발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 BBT-176과 BBT-207(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을 비롯해 BBT-401(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주요 임상 개발 과제를 소개했다. 또 섬유화 질환 및 암 질환에 집중하는 주요 사업 전략과 향후 성장 비전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4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과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기술이전을 비롯한 공동개발, 신규 과제 도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데 전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개시된 잠재적 파트너사들과의 협의는 추가 미팅 및 사업성 검토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개발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바이오 USA 참석 이래 최초로 진행한 기업 발표 세션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개발 파이프라인 및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세계적인 기업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추후 기술이전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개발 논의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