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005380)가 지난 24일(수) 구미대학교와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구미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9개 대학에 더해 국내 총 10개 대학에서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 24일(수) 구미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권동근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육성센터장(상무)과 (오른쪽) 정창주 구미대학교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는 현대차가 상용차 우수 정비 인재 육성을 위해 협약을 맺은 대학에 상용 전문 정비 강사를 파견해 강의를 제공하고 실습용 상용차와 교재, 장학금 등을 비롯해 현대차 정비 협력사인 현대 블루핸즈와 연계한 취업까지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총 10주간 운영되고 미래 신기술 소개를 비롯해 현대 상용차 정비 기초부터 고장진단까지 이론과 실습을 겸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정비 현장 체험, 천안글로벌러닝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다.
2018년 프로그램 첫 운영을 시작으로 꾸준히 신규 산학협력 대학을 추가해 현재는 아주자동차대학, 대원대학교, 서영대학교, 신한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부산·인천·남대구·창원캠퍼스 등 국내 총 9개 대학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지난 4년간 누적 3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그중 56명의 취업을 연계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건설장비 관련 학과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구미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트럭&버스 아카데미'의 교육 범위를 특장차 부문까지 확대하고 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