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실적 부진과 신작 모멘텀 부재에 거듭 52주 신저가로 추락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3750원(8.91%) 내린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3만8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도 신작 모멘텀 공백기로 인해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잇달아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날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차기 기대작 붉은사막 PC 및 콘솔 글로벌 론칭 일정이 내년 하반기로 재조정됨에 따라 향후 1년간은 신작 모멘텀 공백기임과 동시에, 기존 라인업으로는 실적 부진 해소가 어렵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도 공백기"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5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들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도깨비', '플랜8' 출시 시점은 불투명해졌기 때문에 기대감을 현재 주가에 반영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내렸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