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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을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러시아 측이 "패트리어트는 즉각 공격 목표물이 될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14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만약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이 제공된다면 이들은 무조건 러시아군의 합법적 목표물”이라고 말했다.
앞서 CNN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페스코프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크리스마스까지 러시아의 철수를 요구한 데 대해선 “아무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크리스마스 또는 새해 휴전은 우리 의제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평화 협상의 첫 단계로 크리스마스까지 러시아군의 철수를 요구한 바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