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 CES서 공개

AI 생성 타투 도안 1만 개로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

입력 : 2023-12-28 오전 9:58:27
지난 7월 아트 페어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로 관람객들이 자신의 몸에 타투를 그려넣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뷰티테크 기기 '임프린투(IMPRINTU)'를 북미 대륙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LG생활건강은 다음달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새로운 이미지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Portable) 타투 프린터입니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 아틀리에(EXAONE Atelier)'가 만든 '꽃·자연', '기하학·도형', '레터링(문자도안)' 등 다양한 주제의 도안을 누구나 원하는 곳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임프린투가 활용하는 LG 엑사원 아틀리에는 약 3억5,000만 장의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한 '멀티모달(Multimodal, 복합정보처리)' AI입니다.
 
현재 임프린투 모바일 앱에는 글로벌 고객들의 취향과 고객경험이 반영된 도안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은 1만 개가 넘고,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누적 10만 회가 넘는 선택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임프린투는 AI와의 협업으로 바디아트의 핵심 자산인 창의적인 도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빠르게 변하는 고객 니즈 및 디자인 트렌드에 곧장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향후 개성을 즉흥적으로 뽐내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도안을 생성할 수 있는 차별적인 고객경험 혁신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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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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