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LG전자(066570)가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최상위 등급인 '톱 1%'에 선정됐습니다.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S&P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시상식’에서 타카유키 마마베 S&P 글로벌 대외 협력 총괄 이사(좌)와 홍성민 LG전자 ESG전략실장(우)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S&P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시상식(S&P Global The Sustainability Yearbook-2023 Ranking)'에 수상 기업으로 참가했습니다.
LG전자는 '가전 및 여가 용품' 산업군에 속하는 총 109개 기업 중 가장 높은 71점을 획득했습니다. 전체 평가 대상인 62개 산업군의 9400여 개 기업 가운데 'Top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단 6개의 기업만이 해당됐습니다.
S&P 글로벌은 매년 전 세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이 보고서에서 ESG 분야별 전년도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가 발표되며, 산업군 마다 Top 1%, 5%, 10% 등급별 우수 기업이 선정됩니다.
이번 평가에서 LG전자는 환경 및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습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에너지·폐기물·수자원 등 자원 순환 측면에서 만점을 기록했고, 체계적인 기후 전략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203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한 이래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고 있습니다. 또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제품 포장에 필요한 종이 완충재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기업 윤리 △혁신 경영 △투명한 공시 측면이 주목 받았습니다. LG전자는 전 세계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 윤리를 준수하면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LG윤리규범'과 'LG전자 행동강령'을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해 글로벌 전 사업장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인권 관련 방침을 하나로 집대성한 '인권 원칙'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