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우정사업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기반 인터넷PC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SDS(
삼성에스디에스(018260)), 가비아와 겨뤄 평가 점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4일 3만3000여명 우본 전 직원 대상 프로젝트인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DaaS는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입니다. 장소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기업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회사측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우본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제공할 수 있다"며 "네이버(
NAVER(035420)) 브라우저인 웨일을 추가 지원해 최적의 업무 환경 구축과 보안을 잡을 수 있다고 제안한 것이 유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수 공공 클라우드 수주 경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대병원, 한국은행 등 풍부한 DaaS 구축 경험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망분리 완화, 비대면 환경 선호, 외산 소프트웨어 가격 상승 등의 이슈로 클라우드 기반 DaaS를 도입하려는 공공기관들과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업 수주가 DaaS 시장 확대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운영 노하우를 지닌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VD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공공비즈니스 리더는 "이번 우정사업본부 DaaS 사업의 주요 목표는 고성능·고품질의 DaaS 서비스 제공과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DaaS 서비스가 업계 최고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