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⑥이 대통령 지지율 67.3%…취임 후 '최고치'

긍정 67.3% 대 부정 26.8%…"매우 잘한다'만 51.5%
성별·연령·지역 불문 긍정 '우세'…보수층조차 43.6% '긍정'

입력 : 2026-04-0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0%대 중반으로 크게 오르면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만 절반을 넘었습니다. 성별과 연령, 지역을 불문하고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모두 높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9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3%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51.5%,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9%)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26.8%('매우 못하고 있다' 19.4%, '대체로 못하고 있다' 7.3%)였습니다.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1.5%로 절반을 상회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9%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0.3%에서 67.3%로 7.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35.2%에서 26.8%로 8.4%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입니다.
 
2030, 10명 중 6명 "이 대통령 지지"
 
조사 결과를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60%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남성 긍정 67.4% 대 부정 27.0%, 여성 긍정 67.3% 대 부정 26.5%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지지율에 낮게 나왔던 20·30대에서도 60%가량이 이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20대 긍정 59.1% 대 부정 32.5%, 30대 긍정 60.4% 대 부정 37.2%였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긍정 64.6% 대 부정 25.0%로, 긍정 평가 응답이 60%를 훌쩍 넘었습니다.
 
이 밖에 40대 긍정 69.6% 대 부정 27.1%, 50대 긍정 75.8% 대 부정 18.4%, 60대 긍정 71.2% 대 부정 23.5%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TK 지지율 56.3%…2주 전 대비 13.7%p↑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서도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대구·경북 긍정 56.3% 대 부정 37.8%였습니다. 2주 전 대비 대구·경북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13.7%포인트 올랐습니다.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60%를 상회했습니다. 서울 긍정 66.4% 대 부정 26.7%, 부산·울산·경남 긍정 64.7% 대 부정 31.9%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경기·인천 긍정 66.2% 대 부정 27.7%, 대전·충청·세종 긍정 66.0% 대 부정 27.1%, 광주·전라 긍정 85.4% 대 부정 8.1%, 강원·제주 긍정 78.3% 대 부정 16.5%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긍정 63.1% 대 부정 28.6%로, 긍정 평가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진보층은 긍정 90.4% 대 부정 7.9%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긍정 43.6% 대 부정 49.4%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층조차 40%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긍정 95.9% 대 부정 2.1%,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 19.7% 대 부정 72.1%로,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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