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 숙명여대 인근에 대학생 전용 은행 ‘樂(락)star 숙명눈꽃 Zone’을 오픈했다.
'숙명눈꽃 존'은 숙명여대를 상징하는 로얄블루와 눈꽃 등으로 내부를 장식했고, 기본적인 은행 서비스와 함께 세미나 공간과 미니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에는 ‘樂star 이화배꽃 Zone’을 개점했다. '이화배꽃 존'은 이화여대를 상징하는 녹색과 배꽃으로 내부가 장식돼 있다.
이처럼 국민은행은 ‘樂star Zone’을 통해 '젊은 은행'으로의 이미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학생을 겨냥해 소액 예금에도 4%이율을 적용하는 ‘락스타 통장’을 출시했으며, 각종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대학생 전용 체크카드 ‘락스타 체크카드’도 판매를 시작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개점식에서 “본격적인 스마트 뱅크 도입을 앞두고 신세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은행"이라며 "미래 고객을 유치할 뿐만 아니라 금융산업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점포 인근 대학의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 기회를 줘 은행 업무를 경험할 기회를 갖게 하고, 학기말에는 장학금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樂star Zone’은 오는 2월 말까지 서울 12개점을 비롯해 영남권 10개점, 호남권 5개점 등 전국 42개점이 개점할 예정이다.
◇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학교와 은행 관계자들이 20일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樂star 숙명눈꽃 Zone 개점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