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부산 분양시장에 청약열기가 거세다. 중소형 뿐만 아니라 중대형 아파트도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5일
대우건설(047040)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들어서는 `다대 푸르지오` 청약접수 결과 1순위에서 마감된 104E㎡ (3.7대 1), 104G㎡(2.6대 1)타입을 제외한 3순위 청약접수에서 105F㎡ 타입의 경우 55가구 공급에 총 6289건이 접수돼 11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121H㎡ 타입의 경우 23가구 공급에 총 271건 접수로 전면적이 순위내 마감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다대 푸르지오 1차`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면적 180가구 분양에서 평균 6.4대 1의 경쟁률로 100%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3월 인근에 공급한 `당리 푸르지오2차`도 96%의 계약률을 기록하며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에서 연이어 성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대형아파트에 대한 수요층의 갈증과 향후 희소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산 분양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부산과 시간차를 두고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울산, 대구의 중대형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대 푸르지오 2차` 분양의 지정계약일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이며 지하철 1호선 사하역 인근 다대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계약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