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8일(오후3시 한국시간)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회원국간 조율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지원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들을 강구해나갈 것"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G20국가들은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지역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수주동안 긴밀한 연락과 협력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과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G20 정책공조체계(Framework)'차원에서 균형성장을 지원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일(오전7시30분 한국시간) 최종구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이 참여한 G20 재무차관 긴급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이후 의장국인 프랑스가 작성한 선언문에 회원국들이 합의함으로써 공표됐다. 다음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공동성명서 원문.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공동성명서 (영문)]
Draft G20 Communique
We, the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 Governors of the G-20, affirm our commitment to take all necessary initiatives in a coordinated way to support financial stability and to foster stronger economic growth in a spirit of cooperation and confidence. We will remain in close contact throughout the coming weeks and cooperate as appropriate, ready to take action to ensure financial stability and liquidity in financial markets. Moreover, we will continue to work intensively to achieve concrete results in support of strong, sustainable and balanced growth in the context of the G20 Framework for Growth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공동성명서 (국문)]
G20 공동성명서 초안
우리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신뢰와 협력의 정신에 기반하여 회원국간 조율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지원하고 강한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들을 강구해나간다는 우리의 약속을 확인하는 바임. 우리는 향후 수주간에 걸쳐 긴밀히 연락과 적절한 협력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과 유동성을 공고히 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준비가 되어있음. 나아가 우리는 “성장을 위한 G20 정책공조 체계”의 맥락에서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결과물들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것임.